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7일 역대 서울우유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 17대 조흥원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날 취임식에서 조 조합장은 충무공 이순신의 ‘상유십이(尙有十二)’고사를 들며 “불리한 여건 가운데서도 아직 배가 열 두 척이나 남았다는 각오로 임한 것처럼 서울우유도 이제 변화와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조합 구성원 모두의 화합과 협력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위대한 서울우유를 재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조 조합장이 이를 위해 제시한 과제는 5가지로 그 첫째가 시유판매 확대이다.

이와 함께 조합 경영체계 재구축, 신바람 나는 일터 조성, 조합원 복지 강화 및 낙농지원사업 틀 재구축, 대외적인 서울우유 위상제고 활동 강화이다.

이정현 농협중앙회 상무는 이와 관련 “서울우유의 발전은 한국 낙농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우유가 오늘 취임하는 조합장을 중심으로 화합·단결하고 서운한 감정은 모두 털어버릴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강성원 전 서울우유 조합장도 “새로운 각오를 다진 서울우유는 낙농업계가 글로벌 시대 무한경쟁 체제 내에서 변화에 적응해나가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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