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협중앙회는 한·미 FTA 협상 종료와 함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양축농가의 가축분뇨 자원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는 지난 17일 군산시 회현면 원우리에서 농림부·전북도·농협·경종농가·축산농가 등 농업관련 주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자원순환농업을 위한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액비살포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이정현 농협중앙회 상무는 “가축분뇨 자원화사업은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서로 연계돼 상호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는 협동조합 협동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상생의 이념을 실천하면서 국내 조사료 생산이 활성화되고 양질의 비료로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는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외로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운송비를 50% 보조해 줌으로써 축산농가의 부담을 경감해 2005년 3200톤, 2006년 7500톤의 도외 공급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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