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의 특정유전자 분석을 통해 PRRS 바이러스별 특성에 따른 효과적인 맞춤형 예방대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최근 개최한 PRRS의 연구결과 및 연구동향에 대한 세미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발표됐다.
김원일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 교수는 “특정유전자 분석을 통해 PRRS 바이러스의 백신주와 야외주, 백신주를 감별할 수 있다”며 “이러한 바이러스 유전자의 변이정도를 분석함으로써 현재 무차별적으로 사용되는 백신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농장 내에 존재하는 바이러스 특성에 따라 효과적인 PRRS 방역대책 수립이 가능하다는 것을 역설한 것이다.
그는 또 “현재 사용되는 백신보다도 안전성이 우수하고 유전자 변이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개발을 위한 연구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역원은 향후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지속적인 국제공동 연구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진단법과 예방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기자명 김영민
- 입력 2007.05.23 10:00
- 수정 2015.06.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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