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어 캐나다도 자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해 달라고 공식 요청해 옴에 따라 조만간 수입 위험평가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는 지난 13일 과천 농림부 회의실에서 한국과 캐나다 검역전문가들과 쇠고기 수입문제와 관련 기술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측은 이번 협의에서 지난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총회에서 미국과 같은 ‘광우병 위험통제국’ 판정을 받은 만큼 미국과 같은 조건을 적용, 수입을 허용해 달라고 주장했다.

농림부는 이에 대해 8단계 수입위험평가 절차를 거쳐 위생조건 체결과 수입허용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기본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캐나다 쇠고기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4번째 쇠고기 수입국이며 지난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된 이후 곧바로 수입 금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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