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부터 미산 쇠고기가 일반 식육점에서 유통되기 시작한 가운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안전축산물전시회에 참여한데 이어 지난 25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우사랑 시식회를 실시했다.<사진>

이날 시식회에는 특히 천정배, 고진화 의원 등을 비롯 10여명의 국회의원과 박홍수 농림부장관이 참석해 전국 8도의 내로라하는 한우고기를 맛봤으며 한우사랑 서약식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남호경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가 수입산과 당당히 겨룰 수 있도록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생산단계부터 이력추적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지도록 하는 데에 국회의원을 비롯한 업계의 관심이 절실한 때”라며 “이같은 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한우농가들은 안전하고 품질 좋은 한우고기 생산과 자조금을 통한 소비홍보에 매진함으로써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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