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경제는 지난 25일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서 개최한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통해 한우 보증 씨수소 11마리를 선발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는 총 57마리의 한우보증 씨수소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전국의 우량 한우 냉동정액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 씨수소는 농협 가축개량사업소에서 2004년 7월부터 9월까지 지역축협 한우개량 농가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관리하고 있는 혈통·고등 등록우 1086마리의 암소에서 후보 씨수소 정액을 공급해 인공수정하고, 여기서 생산된 후대 검정용 수송아지를 유전자 검사와 질병 검사 그리고 외모심사 등을 통해 2005년 11월부터 2007년 5월까지 18개월간 후대검정하면서 발육성적과 도체성적을 조사한 것이다.
가축개량사업소에서 정액을 보유하고 있는 보증 씨수소 57마리와 공시 후보 씨수소 20마리 등 총 77마리는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서 유전능력을 분석한 결과 육량과 육질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