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림이 계열사인 농수산홈쇼핑 등을 통해 (주)선진을 인수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하림과 (주)선진에 따르면 양돈계열화 사업에 관심이 있었던 하림이 그동안 선진의 양돈계열화 사업과 사료사업 등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여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주)하림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하는 곳은 선진의 이천농장 등 양돈계열화 사업과 사료사업 부분 등을 포함한다"며 "현재 인수 금액 등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짐에 따라 하림의 경영진과 선진의 이사회 등이 공시일정 등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중이다”고 밝혔다.
하림은 그동안 농수산홈쇼핑 등 자회사를 통해 2000여억원 상당의 자본여력을 확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홍국 하림 회장은 이와 관련 조만간 제조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었다.
김 회장은 특히 그동안 닭고기 계열화 사업의 성공 신화에 이어 양돈계열화사업에도 관심을 표명해 왔다.
이와 함께 이번에 하림이 (주)선진을 인수하게 되면 사료사업부분에서도 1위 업체인 퓨리나코리아를 제치고 하림의 계열사인 천하제일사료, 제일사료, 제일곡산 등의 규모와 합쳐 사료업계 선두로 나설 것으로 예상, 사료업계의 지각변동도 예상된다.
- 기자명 최상희, 안희경
- 입력 2007.07.26 10:00
- 수정 2015.06.27 13:47
-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