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소 값은 육우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 육우 1+등급육은 지난 21일 kg당 1만2759원에 거래됐으나 23일 9399원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1+등급 한우고기 가격은 1만4951원에서 1만5235원으로 반짝 올랐다가 24일 1만4692원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미산 쇠고기 판매에 따른 심리적인 요인으로 출하가 몰려 다소간의 하락 징후가 나타났으나, 추석물량이 소진되는 시점까지 한우 가격이 급락할만한 실질적인 요인이 없다고 못박았다.
다만 육우의 경우 미산 쇠고기 판매의 영향으로 약세를 피하기 힘들 것으로 예측됐다.
김성호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차장은 “심리적인 요인으로 산지 소 값이 소폭 떨어졌으나 실제 한우고기 시장이 영향 받을 정도는 아니다”며 “추석시즌에 대비한 계획출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