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목우촌이 의욕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외식프랜차이즈 사업 ‘웰빙마을’이 서울 한복판인 명동에 둥지를 틀고 외국 축산물과의 본격 경쟁에 나섰다.
농협 목우촌은 지난 26일 서울 명동에서 웰빙마을 명동점을 개점하고 한우와 미국산 쇠고기 비교시식 행사를 갖는 등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고윤홍 사장은 “최근 미국산 쇠고기의 국내 시장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고, 이에 편승한 대형 유통업체들과 저가 쇠고기 전문점이 수입육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판매하는 웰빙마을이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고 사장은 또 “향후 수입 쇠고기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웰빙마을을 중심으로 국내 축산농가를 보호하고 국내산 축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농협 목우촌 외식프랜차이즈 웰빙마을은 농협에서 직접 공급받은 1+등급 한우 등심 1인분(150g)을 1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1인당 2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매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