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국민감시단과 한·미FTA 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8일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SRM이 검출된 미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같은 날 서울 서초동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회장단 회의를 갖고 “수입재개 이후 수십차례의 뼈 조각과 갈비 통뼈 검출 등 수입조건 위반행위에 이어 급기야 광우병 위험물질까지 한국에 들여왔다”며 “검역중단된 물량까지 전량 폐기 반송하는 수입중단 조치가 취해져야 마땅하다”고 입을 모았다.
협회는 “더욱이 검역중단 하루 뒤에 미국이 위생조건 개정을 촉구한 것은 적반하장·안하무인식 태도”라고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