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도에서 펼쳐지는 ‘2007 양돈자조금 대회’가 제주도에서 첫 출발을 알렸다.

대한양돈협회는 지난 11일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에서 대한양돈협회 제주도협의회가 주관하는 ‘2007 제주도 양돈자조금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제주도협의회장을 비롯해 회원 230여명과 제주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국내 양돈산업의 미래와 자조금의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대회에 참석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FTA시대, 국내 양돈산업 생존을 위한 자조금의 역할’에 대한 박종수 충남대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소비촉진 시식회를 병행해 큰 인기를 모았다.

김동환 대한양돈협회장은 “선도적인 역할로 양돈자조금을 시작한 만큼 역경과 위기를 돌파하는 성숙한 자세로 우리 양돈산업을 꿋꿋이 지켜내야 한다”며 “양돈인들은 모두 거센 수입개방에 좌절하지 않고, 안전하고 깨끗한 돼지고기 생산과 친환경 양돈산업 구축, 양돈자조금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솔선수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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