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분사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산 농축산 가공품의 단체급식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아 탄력을 받게 됐다.
축산물판매분사는 지난 16일 단체급식 전문회사인 (주)푸드머스와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향후 국내 농산품 소비확대와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 개선을 위해 학교급식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종윤 축산물판매분사장은 “지난해부터 수도권에 5개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수도권 학교에 우수 농축산 가공품을 공급해 왔는 데 이번 사업제휴로 지방권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또 “학교 급식 식재료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먹는 것인 만큼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양측이 공감했기 때문에 제휴가 가능했다”면서 “상호 강점을 충분히 활용해 학교급식 시장 발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축산물판매분사는 첫 협력사업으로 농협이 개발한 ‘천년풍미 햄 소시지’를 공동판매키로 하고 지방권은 푸드머스 유통채널, 수도권은 농협의 5개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년풍미’는 천년의 오랜 기간동안 변치 않는 풍미를 지닌 안전한 먹거리란 뜻으로 100% 국내산 원료를 사용하는 산지가공농협 제품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어서 학교 식재료의 안전성에 민감한 학부모와 학교 영양사, 교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