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심포지엄에서 니카와 일본 히로시마 치과대학 교수는 “임상실험 결과 충치를 유발시키는 뮤탄스균과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을 1:3 비율로 혼합 배양했을 때 뮤탄스균의 생존율이 90%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또한 건강한 20세 여성 40명에게 유산균발효유를 2주 동안 음용시킨 결과 실험 대상의 타액에서 뮤탄스균이 유의적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니카와 교수는 “이는 뮤탄스균이 합성하는 플라그 형성을 유산균이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확한 기작을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재 서울대학교 교수도 “유산균과 강황추출물의 치아우식증에 관한 임상실험을 통해 소아와 성인 모두 발효유를 섭취한 군에서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 유발 세균의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며 “이는 유산균과 강황 추출물이 함유된 발효유의 섭취가 구강질환을 억제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