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전국 가축시장의 암송아지 평균 거래가격은 198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한우 암송아지 가격이 200만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2년 1월 이후 5년 여 만이다.
이는 미국산 쇠고기 검역재개와 가축방역협의회 재개 등의 여파로 출하가 몰리고 송아지 거래가 끊기면서 가격이 폭락한 것이다.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이와 관련 “가축방역협의회에서 갈비수입이나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의 범위 등과 관련해 합의한 어떤 것도 없다”며 “추후 검역전문가 회의를 통해 판단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키로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남 회장은 “한우농가들의 불안한 마음은 십분 이해하고 죄송
스러운 마음이 드나, 이런 때일수록 서로 단결하여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홍수출하 자제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