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는 최근 한우고기만을 판매하는 식당 36곳을 추가 인증했다.
올 들어 2번째, 총 3번째로 진행된 한우판매점 인증에 46개 업체가 신청했으나 심사과정에서 관련서류가 미비하거나 수입쇠고기 취급, 일부 시료에서 젖소형 고기가 발견되는 등의 10곳이 탈락됐다.
이로써 국내에 한우 생산농가로부터 한우만을 판매하는 곳으로 인정받은 음식점은 총 72곳.
한우협회측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정을 받은 이들 인증점이 최근 확산되는 미국산 쇠고기 전문점 보다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빈 전국한우협회 차장은 “한우만의 차별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기존에 실시된 두 차례 평가때보다 인증점 경영주의 관심과 참여의지가 뜨거웠다”며 인증점에 대한 컨설팅과 홍보에 더욱 주력할 뜻을 강조했다.
박 차장은 또 아예 개업 전부터 한우전문 판매점으로의 컨설팅을 해주는 ‘한우판매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고려 중이라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