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이 최근 5년간 354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덕 의원은 지난 26일 제주경마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마사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제주 경마공원의 손익현황은 지난 2005년 287억원, 2006년 237억원, 2007년 9월 현재 176억원을 나타내고 있으나 구체적 수익을 분석해 보면 교차투표를 제외한 자체 경마 수익은 2005년 83억원, 2006년 100억원, 2007년 9월 현재 84억원의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같은 적자는 부산경마장 개장으로 인해 제주 경마에 대한 교차투표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교차경주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세계 유일의 조랑말 경주라는 제주경마 만의 차별성을 내세운 새로운 수익 제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기자명 최상희
- 입력 2007.10.30 10:00
- 수정 2015.06.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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