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 지난 7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한 ‘지역조합 한우전문 외식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지 시장의 변화와 외식사업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공동 사업을 하루 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대표는 이날 ‘도농협력을 통한 한우 외식사업 활성화 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각 조합별로 외식사업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각기 전문식당 등의 형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업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한우 산업의 경쟁력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도농 축협이 협력해 한우 전문 프렌차이즈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석래 평창영월정선축협 조합장도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서 각기 추진되고 있는 외식사업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도시조합과 농촌조합의 성공적인 연대 모델이 하루속히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혁 서울축협 경제사업단장도 “도시조합의 정체성을 찾는 차원에서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도·농이 연계한 공동사업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