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의 버섯류 전자경매가 전도매법인의 참여속에 순조롭게 정착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전자경매 시설을 갖추고도 가격 표출만하던 경매방식이 아닌 응찰기를 사용한 진정한 의미의 전자경매를 실시하고 있어 타 품목으로의 전자경매 확대전망도 밝게 됐다.
지난달 19일 가락시장 전자경매 추진 책임자회의에서는 버섯류에 대해 시범적으로 전도매법인들이 전자경매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각도매법인들은 본격적으로 버섯류 전자경매 준비에 들어갔으며, 8일 처음으로 전도매법인들이 같은 시간대에 전자경매를 실시했다.
이날 경매는 당초 도배법인들의 참여도 문제와 경매진행상의 어려움에 대한 우려와는 달리 경매에 참가한 중도매인들도 응찰기를 다루는데 어려움이 없어 보였으며, 경매도 일반 수지식 경매방식으로 할 때와 비슷한 시간대에 끝냈다.
특히 다음날인 9일에도 전체 도매법인들이 전자경매를 추진하고 있어 보이기 위한 시연회가 아니었다는 평이다.
하지만 중앙청과의 경우 전자경매 시스템상의 문제로 인해 아직까지 수지식으로 경매가 진행되고 있어 품목을 확대하기 위해선 전자경매 시스템상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동 한국청과 전산차장은 “현재는 일부 물량에 대해 시범적으로 전자경매를 추진하고 있는 도매법인도 있으나 이달 말까지는 전체 물량으로 늘리는 한편 버섯류를 기초로 타 품목의 전자경매도 정착화 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유신 yusiny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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