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측은 지난 20일 전국한우협회에 한국에 수출키로 한 851마리의 암소 선적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요네병 검출 우려 때문이다.
요네병이란 소, 양, 사슴 등의 장 질환으로 법정 제2종 가축전염병이며 지난 1월 호주산 생우에서도 발견돼 수입이 무산된 바 있다. 뉴질랜드측은 만에 하나 한국 수출 소에서 요네병이 검출될 경우 생우수출로 인한 이득보다 청정이미지 타격 등 실이 클 것을 특히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협회측은 “한우 혈통관리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암소수입이 무위로 그친 것은 일단 다행”이라며 “다시 생우 수입이 거론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