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최근 축산업계 최대현안인 국제 곡물가 급등에 따른 사료값 인상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대책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도축장 구조조정과 축산국 폐지를 포함한 농림부 조직개편에 관한 농특위의 연구용역 보고서에도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며 필요한 조치를 강구키로 했다.

남호경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17대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이 같은 축산업계 의견이 제대로 전달돼야 할 것”이라며 “특히 사료 값은 해외사료원료 기지 구축 등의 다각적인 대안을 찾고 실천하는 데에 범 축산업계가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축장 구조조정에 대한 축산업계 관심의 필요성도 거론됐다.
김명규 축산물위생처리협회장은 “농림부가 식품정책까지 아우르는 농정을 구상하고 해외 축산 선진국과의 경쟁을 앞둔 가운데 도축장 시설을 그대로 두는 것은 안 될 말”이라며 난립된 도축장 구조조정을 유도하는 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업계의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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