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는 공판장에서 추진 중인 소 출하 예약제에 대해 지지입장을 밝혔다.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서초동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소 출하를 사전에 배당하는 형식의 출하가 이뤄질 경우 가격안정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료 값 폭등과 사육 마리 수 증가, 한·미 FTA 등으로 올 한해 농장의 생계가 크게 위협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출하가 몰려 2~3일의 차상계류를 해야 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산업전반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남 회장은 “올 한해는 어느 때 보다 가격 안정이 요구되는 때”라며 “출하 예약제 외에 소비지 유통과 연계한 발빠른 판촉행사 지원, 음식점 식육원산지 표시제 참여 독려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서 올해 예정된 2기 한우자조금 대의원선거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