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를 산업 안정화 기반 구축의 해로 삼고 한우농장 경영능력 제고 및 유통질서 구축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하반기 예정된 한우자조금 2기 대의원 선거 성공적 개최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날 승인된 2008년 사업계획에 따르면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문기술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현장실습 교육을 체계화하는 한편 후계농가 육성을 위한 워크숍을 상·하반기 1회씩 가질 계획이다.
한우유통과 관련 한우사랑 유통 투명화 감시단을 확대하고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조기 정착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우판매인증점을 2007년말 현재 72개소에서 160개소까지 확대키로 하고 관련 특별회계 6억6800만원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한우농가들이 출자한 농업회사법인을 통한 시가 연동 한우전문판매점 사업도 올해 본격 추진키로 했다.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산업을 지키기 위한 농가들의 노력만큼 정부의 뒷받침도 중요하다”며 새출발을 하는 정부에 관심을 촉구했다.
실제 한우농가들은 정부의 무리한 개방정책과 사료 값 상승 등으로 농장경영이 힘들다며 산업의 지속발전을 위해 정부의 한·미FTA 졸속처리를 결사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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