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최근 일련의 가공식품에서의 이물질 혼입사건에 대해 식품업계 전체의 자체 공정관리체계에 대한 재점검과 소비자가 제기하는 문제에 대한 대응체계 재구축을 촉구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지난 21일 성명서를 통해 “가공식품내 이물질은 오래된 소비자민원의 주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발생한 일련의 이물질관련 사건들은 몇가지 분명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최종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제조업체에서는 원료에서부터 중간 가공단계 모두를 망라한 철저한 공정관리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무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로부터 제기되는 상담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조사와 해명을 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며 “이번 기회게 소비자 대응체계를 재축함으로써 식품위생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에 대해 지난 25일 식품제조유통과정에 선진국 수준의 품질관리기법을 적용해 사고예방시스템을 갖추고 사고시 관련업체에 대해서는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식품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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