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분에 충실하며 아주 친절한 농협상을 정립해 농촌이 발전하고 농민의 복지가 증진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농협지역본부장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전영완 농협충남지역본부장은 지역본부장은 명예와 지위보다는 농업인과 함께 농업·농촌을 발전시켜나가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전 본부장은 “공정한 개혁으로 깨끗한 농협을 만들자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방침을 중심으로 강한충남, 충남도정에 궤를 같이하면서 실용 민생경제의 정부 생각에 조화를 이루는 농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다.
그는 “아주 친절(very kind)한 농협은 농촌농민에 바탕을 두는 금융기관으로 일반 은행에서는 못 느낄 정도의 정감이 물씬한 대 고객 서비스를 말하는 것으로 고객이 만족하고 흡족해 할 만한 시쳇말로 e-편한 은행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전 본부장은 부임 후 예기치 않은 사고로 고생이 많은 태안지역 경제회복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새벽 5시 반에 대전서 출발해야 물때를 맞춰 봉사활동을 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그 시간에 맞추느라 새벽 일찍 버스로 나온다. 지금까지 태안지역에 연인원 1만6000명에 성금 13억원을 농협충남지역본부가 지원했다. 전 본부장은 전 계통을 향해 계속 태안 살리기를 강조하면서 영·유아 이유식부터 고령노인 의료문제까지 다양하게 봉사 일거리를 챙기고 있다.
“충남은 농축수산과 임업 모든 분야가 고루 발전한 농도로서 잘 생산된 이들 농축산물을 어떻게 유통시켜 30만 조합원 농가의 실익이 늘게 할 것이냐 하는 것은 늘 우리가 안고 있는 숙제입니다. 특히 채소, 과일류 농산물 유통에 좀 더 획기적인 대안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출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 지침을 만들 계획입니다.”
전 본부장은 ‘토바우’는 충남한우 대표 브랜드지만 이 브랜드 가치를 국민의 식탁안전성 확보와 먹을거리 문화 창출, 세계화농업 속에서의 식량안보 문제까지 생각하면서 높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충남 쌀의은 과감한 브랜드 축소 및 정비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모든 분야 마찬가지지만 우리는 농협이라는 공익 가치추구와 사회기여라는 면에서 경제사업 신용업무 모두의 변화와 적응이 요청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며 “1사1촌운동의 정신을 통한 도농 상생, 협력 이런 것들이 우리농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30여년동안 농협 근무기간 중 경제 신용 조직 강화와 연수부서를 두루 돌아 업무 내공을 키워 온 전 본부장은 그래도 돌다리 두드리는 식으로 차분하고 꼼꼼히 업무를 챙기는 스타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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