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에 따르면 경북 영천의 한 농장에서 폐사한 한우 1마리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탄저병으로 드러났다. 3월 27일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인근 지역 대부분이 이미 예방백신을 접종해 광범위한 전염 징후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폐사된 소를 묻은 곳과 해당 축사 주변에 대한 소독 실시에 나섰으며 한 농장에 있던 소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및 출입통제 조치를 취했다.
이번 탄저병은 1994년 경북 경주, 1995년 충남 홍성, 2000년 경남 창녕에서 발생한 이후 8년만으로 발병소식이 알려진 27일, 국내 쇠고기 수입 관련주가가 반등하기도 했다.
탄저병은 탄저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전염병으로 법정전염병이며 인수공통전염병이기도 하다. 감염원인은 광범위해 토양이나 물 속의 탄저균에 의해 발병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