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실시한 광고 ‘대장금’편이 한우고기 선호도 증가와 소비에 높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수도권 평균소득 300만원 이상 국민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조사결과 75.3%가 ‘한우고기’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 57.7%보다 50%이상 증가한 수치로 소비자들의 한우고기 선호 및 인지도가 급격히 높아졌음을 반증한다.
14.0%가 수입과 국산 상관없이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한우를 제외한 국내산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5.3%였다.
또 광고를 본 후 한우고기를 먹고 싶었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고 답한 소비자가 26.0%, 약간 그렇다가 52.3%로 집계돼 78.3%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광고에 의한 향후 장기 취식량 변화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1.3%가 지금보다 더 많이 먹을 것이라고 답해 ‘대장금’ 광고의 취식유발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취식횟수는 1주일에 평균 1회 미만이 44.3%로 가장 높았으며 28.3%가 1주일에 1회, 16.3%가 1개월에 1회 정도 먹는다고 답했다. 1개월에 평균 1회 미만은 11.0%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호감도는 30%이하이나 지난 1월보다 호감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득수준이 높은 남자일수록 호감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번 조사는 지난해 한우 광고 캠페인의 성과를 진단하고 올해 캠페인 전략방향을 도출하는 데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라며 “한우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