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옥신 파동으로 수입품은 물론 국산 돼지고기의 수요마저 급감하면서 돼지값이 큰폭으로 하락해 양돈농가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와 행정부, 생산농가들이 국내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알리고 출하자제를 당부하는 홍보활동에 전력을 쏟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10일 현재 도매시장 돼지도체경락가격은 kg당 평균 3천1백99원, 산지돼지값은 1백kg 기준 21만8천원을 기록해 지난주초인 7일보다 각각 9.1%인 3백19원과 3.5%인 8천원이 하락했다.
이처럼 다이옥신 파동속에 국산 돼지고기의 소비마저 감소하면서 돼지값이 급락하는 피해가 발생하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는 10일 국회의사당내 의원동산에서 한냉의 후원속에 우리 돼지고기는 위생 및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알리는 한국돼지고기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시식회에는 신상우 국회부의장, 김영진 농림해양수산위원장, 김찬우 보건복지위원장, 차승봉 보건복지부장관, 김동태 농림부차관을 비롯해 이길재·이우재·어준선의원 등 농림해양수산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도드람양돈축협은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홍수출하 자제를 요청하는 광고를 전문신문에 내는등 다이옥신 파동으로 양돈업계가 겪고 있는 시련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노력에 나섰다.
최기수 gscho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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