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하순 고랭지 무·배추 가격이 출하물량의 감소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농경연 농업관측센터는 고랭지 지역의 출하가 마무리단계에 있고, 태풍과 집중호우로 단수와 품위가 낮아져 이달 하순 출하대기물량이 감소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관측센터는 고랭지배추의 경우 이달 중순보다 11% 감소한 3만6840톤이 출하 되겠으며, 고랭지무도 이달 중순보다 10% 감소한 1만2754톤이 출하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로 인해 추석 김치 소비가 끝나 무·배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이달 하순에는 고랭지 무·배추의 도매가격이 중품 5톤트럭당 200~250만원선의 강보합세를 이룰 전망이다.
한편 이달 하순 이후 출하물량의 병해충 상황은 지난해보다 심한 편으로 나타났다.
뿌리썩음병과 바이러스 등의 발생면적은 지난해 보다 고랭지배추가 23%, 고랭지무가 8% 증가했고, 무사마귀병과 속썩음병은 고랭지배추가 8%, 16% 증가, 고랭지무가 9%, 22% 증가했다. 박유신 yusiny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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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명 박유신
- 입력 2000.09.25 10:00
- 수정 2015.06.2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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