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국가의 축산물 위생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정부를 교류하는 국제세마나가 열렸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아세안(ASEAN) 경제협력체 회원국과 몽골을 포함해 9개국, 18명의 축산물 위생담당자 등을 초청해 ‘아세안 축산물 안전 네트워크 구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의 대아세안 축산물위생·안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아세안 상호간 정보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해 개최, 우리나라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제도 등 축산물안전성 확보정책과 검역원 업무를 소개하고 참가국은 각 국의 위생관련 정책 발표 및 토의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검역원측의 설명이다.
검역원은 또한 우리나라의 국경검역현장과 축산물생산현장에 대한 견학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우리나라 축산물 안전정책의 현장적용 직접 시찰할 수 있도록 준비해 각국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것이라고 예상했다.
검역원측은 특히 아세안 국가간 축산물 위생관리 관련 세미나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아세안 참가자 대부분이 축산물 위생관리 중간관리자급 이상의 공무원인 점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축산물 안전관리 정책 및 추진경험 소개와 현장 견학 등이 우리나라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참가국의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축산물의 안전성 홍보와 신뢰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돼 축산물의 수출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홍섭 검역원 축산물안전과장은 “검역원은 앞으로도 아세안을 포함한 많은 나라와 축산물 위생 및 안전 관련 국제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축산식품 위생관리 제도와 안전성을 홍보해 축산식품의 수출기반 확보 및 국제무대에서의 위상강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자명 안희경
- 입력 2008.09.22 10:00
- 수정 2015.06.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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