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훈 농림부장관은 12일 전남 무안에서 마늘·양파 농·소·상·정 협약을 위한 이동장관실을 갖고 국산 마늘의 폭락을 막기위해 중국산 마늘의 위장수입이나 밀수를 철저히 색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특히 농산물의 경우 과잉생산시 생산량의 10%만 파기하면 가격은 20∼30% 오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지적하고 농민들은 마늘은 2cm, 양파는 5cm미만을 출하하지 말고 유통인들은 판매하지 말며 정부는 최저예시가격으로 수매에 나서고 소비자는 소비를 늘리는 등 상호 협력으로 가격하락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영남 무안농민회장은 『무안이 마늘, 양파의 주산지인만큼 이들 품종을 연구하는 전문연구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현재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마늘과 양파의 국산종자를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줄 것으로 건의했다.
배종열 전남서남부채소농업협동조합 조합장은 무안이 전국 양파와 마늘 생산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지역에 물류기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품목별조합이 중앙회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을 터달라고 요구했다.
임영진 jeanny@.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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