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수산식품부와 국세청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아름다운 배술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술에 배향을 첨가해 만든 기존의 술과 달리 배를 이용해 주정을 만든 소주와 이를 증류한 기타 증류주가 선보였다.
이번에 배 술을 개발하게 된 데는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 농가를 위해 배를 가공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농식품부와 국세청, 주류회사들이 모여 만들게 됐다.
출시된 배술은 소주 400만병, 기타 증류주 15만명 등 39억 원어치로 총 1075톤의 배가 이용됐다.
한편 주류업체들은 배술 판매 수익금 전부를 한국해비타트, 농촌희망재단, 한국농업대학에 기부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