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이라는 주제로 ‘제2회 전국 동물사랑 사진공모전’을 개최, 최우수상 등 총 15점의 입상작을 발표했다.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12일까지 26일간의 응모기간을 통해 총 483점의 작품이 접수된 이번 대회에서는 최우수상에 ‘교감의 순간(오세근 作)’, 우수상에 ‘가족(김택수 作)’을 비롯해 가작 3점, 장려상 10점 등 총 15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에는 국내 저명 사진관련 대학교수 3인이 외부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사진학회장인 최군성 상명대학교 영상학부 교수는 “제1회 공모전과 비교해 출품작별 수준차가 많이 줄었고 전반적인 수준향상과 더불어 다양한 종류의 동물사진이 출품된 점이 매우 바람직했다”며 “반면, 주제와는 동떨어진 일부 작품들의 출품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지난 1월 27일부터 실시된 개정 동물보호법 시행에 따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한 홍보의 일환으로 열린 공모전은 회가 더해갈수록 응모인원과 작품수가 증가하고 있는 등 시민의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 15점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e-book 자료홍보관(http://ebook.nvrqs.go.kr/20081222_121719)에 접속,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 31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종무식에 앞서 실시될 예정으로 입상작품은 앞으로 각종 동물보호 복지 관련 행사에 전시되고 홍보물 등에 폭넓게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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