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론의 현장접목, 실현가능한 연구에 공헌한 학자나 연구가, 또는 양돈인을 대상으로 한 제1회 베링거 학술상을 수상한 박봉균 서울대 수의대학과 교수는 국내 돼지바이러스질병 분야의 선두주자이다. 최근 양돈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PRRS, 오제스키병, 파보, 돼지콜레라, PED, TGE 등의 PCR기법 등을 활용한 실험실 진단으로 농장에서의 과학적인 질병진단의 필요성을 보편화시켜 과학양돈 실천을 주도하고 있다.
-앞으로의 연구계획은.
“지금까지 해 왔던 연구들의 마무리에 여념이 없다. 돼지콜레라의 접종이 중단되면 오제스키에 대한 진단방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생각이다. 기존의 연구방법은 너무 허점이 많다. 오제스키는 몸속에 들어가야만 번식을 하게 되므로 그 이전상태에서는 알 수가 없었다. 바로 그 부분에 대한 진단방법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겠다. 그 방법을 역이용하면 오제스키를 완벽하게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 민 kmin@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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