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농산물 전체품목을 담은 전문 사이버쇼핑몰이 21일부터 운영된다.
농협은 오는 21일 총 6백여품목, 1천2백여가지 우리나라 농산물이 담긴 전문 사이버 쇼핑몰, 「인터넷 하나로클럽」을 개설하기로 했다.

도메인명 「http://shopping.nonghyup.co.kr」로 이름지어진 이 쇼핑몰에는 신선농산물과 농가공예품, 축산물, 임산물, 상품권, 생활편의품 등 각종 농축임산물의 정보와 함께 농지매매를 위한 「하나로복덕방」, 「농업인법률구조」, 「민박알선」 등의 정보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생산자들을 위해 농산물수출에 대한 기초정보제공과 함께 해외 바이어로부터의 주문접수 처리도 가능토록 꾸며졌다. 또 소비자들을 위해 「일일 알뜰장보기 코너」도 운영하고 홍보를 위해 우편봉투와 안내장 등 각종 유인물에 농협 전자상거래 사이트명을 표기하기로 했다. 이 사이트는 회원제 운영을 원칙으로 하되 비회원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농협은 올해 「인터넷 하나로클럽」 구축을 통해 전자상거래의 기반을 조성하고 내년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활용, 농산물의 생산_가공_유통_판매 및 수출의 장으로 운영하는 한편 2000년 이후에는 금융과 공제, 영농자재 구판매사업에도 활용하도록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따라 농협은 사업취급물량을 30억원으로 정했지만 사업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취급물량이 1백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품목별 쇼핑몰이 운영돼 왔지만 농산물 전체를 다루는 전문쇼핑몰로서는 농협 「인터넷 하나로클럽」이 국내 최초』라며 『앞으로 쇼핑몰 운영업체간 치열한 시장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생산자 농민들에게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유통비용 절감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배긍면 mike@aflnews.co.kr

"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