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량과 관련해 젖소 분만달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5월부터 8월까지는 가능하면 분만을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에 따르면 젖소의 분만달에 따라 305일 유량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살펴본 결과, 지난 2006년부터 최근 3년간 5월부터 8월까지 분만한 젖소들의 유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8월 분만 젖소의 경우 11~2월 분만 젖소에 비해 연간 600kg 정도 유량 격차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계절의 변화에 따른 체세포의 변화는 혹서기인 7~8월에만 체세포가 높아지고 11~12월에 체세포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차에 따른 305일 유량은 4산차가 가장 많고 1산차와 비교해 무려 1855kg의 격차가 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현재 젖소 평균 산차(2.5산)를 높이기 위한 낙농가들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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