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화훼관련단체장들은 지난 15일 한국화훼협회에서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주무부처장인 농림부 장관의 소극적인 자세와, 화환·화분 주고받는 행위 금지조항을 주장한 손숙 장관 등 일부 국무위원의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모인 화훼인들은 「화훼농업사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성명서를 발표하는등 실력행사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성명서에서 대책위는 『화훼류는 농업분야의 중요한 수출작목이며, 국가의 중요산업』이라고 전제하고 『꽃을 밍크코트나 고가의 장신구로 착각해 내수기반을 붕괴시켜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최상희 sanghu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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