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아세안 회원국, 몽골과 아제르바이잔을 포함한 11개국 20명의 축산물 위생담당자 등을 초청해 ‘아시아 축산물 안전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축산물 위생·안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며 참가국가와 참석자들의 호응과 요구에 따라 세미나 기간이 일주일에서 11일로 연장된데다 참가국도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역원은 우리나라 축산물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 등 축산물안전성 확보 정책 추진사항과 참가국의 위생관리 제도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상호 토론과 국경검역, 축산물 생산현장에 대한 견학토록 해 참가자들이 우리나라 축산물 안전정책의 현장적용을 직접 시찰할 수 있는 일정이 포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홍섭 검역원 축산물안전과장은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참가국의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축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신뢰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축산물의 수출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기자명 안희경
- 입력 2009.10.09 10:00
- 수정 2015.06.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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