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교수가 박승철 삼성의료원 교수에 이어 내년 1월 1일부터 2년 임기의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는 의학, 수의학, 생명공학 및 식품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학회로서 최근 신종플루, 광우병, 항생제 내성을 비롯한 주요 인수공통질병의 정책자문과 학술활동을 전개하며 인수공통전염병의 중심적인 학회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용호 교수는 이와 함께 식품안전 관련 정책의 효율적 운영과 결정을 위해 부처 5개 장관과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국무총리 직속 국가식품안전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2년간 우리나라 식품관련 질병과 정책에 관해 최종 결정하는 일에 참여하게 됐다.

박용호 교수의 회장취임과 관련해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는 학술 및 기술 분야의 의제를 정책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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