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산양 사육농가들을 위한 ‘유산양 사양관리 가이드’가 발간됐다.

농촌진흥청은 유산양이 성질이 온순하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농촌의 유휴노동력을 활용해 농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유산양 사양관리를 위한 지침서가 없어, 사육농가에 도움을 주기위해 이 책자를 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유산양 사양관리 가이드’는 유산양의 성장단계별 사양관리 요령과 유산양의 번식, 유산양의 질병 예방 및 치료, 목장 경영 및 시설계획 등의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고 유산양 성장단계별 권장 영양소 요구량도 부록으로 포함됐다.

기광석 낙농과 연구관은 “이 책자가 국내 유산양 사육농가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사육단계별 영양소 급여량에 대한 지침을 제시함으로써 적정 영양소 공급에 의한 사료비 절감 등 전반적인 유산양 사육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