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겨울철 혹한기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축 및 축사관리 요령을 최근 발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한우의 경우 사육적온 범위가 송아지는 13~25℃, 육성우는 4~20℃, 비육우는 10~20℃ 정도가 적정하고 어린 송아지는 추위에 대한 저항력이 극히 낮기 때문에 송아지 방을 만들어 보온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특히 기온이 낮아져 -5℃일 때 사료섭취량이 약 3~8%정도 증가하게 되고 -5~-15℃일 때는 8~10%증가하기 때문에 평소 급여량보다 10%내외로 증량 급여가 필요하고 음수 온도는 15~24℃가 적당하며 1일 필요한 물의 양은 40~60ℓ이다.
젖소의 경우는 기온이 -12℃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우유생산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는 혈액의 양이 감소해 유량이 줄게 되고 유선조직에서의 영양소 흡수도 감소하게 된다.
기온이 -10℃에서는 정상보다 10%, 외기온도가 -20℃에서는 정상보다 20% 정도의 사료를 증량 급여하는 것이 좋으며 착유기 세척과 소독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또 착유기가 얼지 않도록 하는 한편 착유기의 맥동기와 콤프레셔를 점검하고 착유기 유두컵의 라이너 교환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돼지는 보온이 가장 중요하며 자돈의 경우 사육 환경 온도가 25~30℃이고 육성돈은 20~25℃, 비육돈은 15~20℃ 정도이다.
특히 윈치돈사에서 주로 사육되고 있는 육성·비육돈의 경우 돈방의 적정온도를 유지하기 힘들어 돈방 전체의 보온보다는 국소적인 온도를 제공할 수 있는 보온등 설치가 효과적이다.
1일 낮과 밤의 일교차(5℃ 이내)를 적게 해주고 윈치돈사 외부의 단열보완을 해야 하며 돈사의 적정 환기량은 육성기 0.08~0.19㎥, 비육기 0.28㎥이고 환기량은 사육밀도, 건물의 단열수준, 성장단계별, 온도, 습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
- 기자명 홍정민
- 입력 2010.01.18 10:00
- 수정 2015.06.27 20:31
-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