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가공전문회사인 (주)미림(대표 이상국)은 충주대와 산학연 컨소시엄사업으로 성능이 우수한 진공훈제기 개발에 성공했다.
(주)미림은 최근 충주대 홍기배, 이재하교수(열공학과), 황덕철, 황준교수(기계설비학과) 팀과 2년여의 공동연구를 통해 진공훈제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진공훈제기는 기존 진공훈제기보다 훈제식품의 맛과 향이 뛰어나다.
이와관련 (주)미림측은 더 고급화된 육질의 훈제식품을 공급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독일,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개발된 훈제기는 대기압하에서 강제통풍시키는 방식을 채택해 이를 이용해 훈제한 오리와 닭, 돼지고기등의 육질이 푸석거리고 쉽게 끊기며 대당 가격이 1억원대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반해 (주)미림이 개발한 이번 제품은 고기에 함유된 지방함량을 자유자제로 줄이거나 늘릴 수 있고, 가격도 3000만원대로 외제품에 비해 30%선에 불과해 가격경쟁력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가공시간과 온도, 수분함량등 지금의 훈제조건외에 진공압을 추가한 가공공정을 구성해 고품질의 훈제육을 생산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허출원을 준비중에 있다.
양정권yang@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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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명 양정권
- 입력 2000.12.04 10:00
- 수정 2015.06.2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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