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치러진 홍성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유창균 현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유권자 4873명의 거대조합인 홍성축협의 조합장선거에서는 유창균 현 조합장이 또다른 경쟁자인 이대영 후보에게 2071대 1736, 335표차로 승리했다.

현직조합장인 유 후보는 2선 연임을 통한 안정경영과 조합의 한 단계 도약을 내세우면서 자신의 전직 조합장 경력에 ‘변화 혁신’을 보태겠다고 역설했다.

이로서 홍성축협은 유 조합장이 평소 “초선으로는 어느 조합장도 제대로 일을 강하게 밀어붙이기가 어렵고, 재선을 해야 조합원들이 실어준 힘을 바탕으로 정말 조합을 확실히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듯이 조합의 사업 확장과 내실화가 동시에 추진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들도 “이제는 조합이 마치 반으로 나뉜 것 같은 불필요한 경쟁과 에너지 소진을 중단하고 다함께 똘똘 뭉쳐서 축산 군다운 면모를 보이고 또 홍성축협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재선에 성공한 유 당선자는 “모든 조합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우선 설 명절전에 어떻게 구제역 차단과 가축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이냐가 급하다”며 소감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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