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부산물 활용 고부가 기능성 신물질 개발과 한국형 승용마 산업육성 및 반려동물 연구, 양질조사료 최대 생산·유통활성화 기술개발, 기능성 강화 축산식품 개발 등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생산과 유통을 동시에 염두에 둔 현장중심적인 연구를 보다 강화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9년 주요 연구성과 및 2010년 추진계획’을 통해 올 해 업무추진 방향과 핵심과제 추진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축산과학원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5건과 지난해 농진청 50대 우수성과 선정과제 11개 연구과제를 필두로 올 해 축산자원의 산업 소재화 기술개발, 축산업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축산물 부가가치 향상 및 신기능성 축산식품 개발, 축산물 안전성 관리기술 개발, 현장 기술지원 체계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축산자원의 산업 소재화 기술개발에는 축산 부산물 활용 기능성 신소재 개발과 도축 폐기물의 부가가치 제고 기술개발(식량원 공동), 반추위 미생물 유전자원을 활용한 생물 신소재 개발, 바이오가스생산시스템(SCB-M)조기 실용화, 농산부산물 사료화 이용기술 개발 및 현장보급 등이 집중 추진된다.

또 축산업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에 한우고기 품질 고급화 및 안전성 향상기술 개발(가천의대 등 공동), 낙농산업 경쟁력 제고 기술개발, 돼지고기 육질 및 등지방 두께 조기 진단을 위한 SNP 마커 개발 및 현장적용, ‘우리맛닭’ 후속 토종닭 및 토종오리 종자 개발·보급, 승용마 육성기반 구축 및 선발기준 설정, 한국재래견의 유전적 특성 규명과 국내 맞춤형 사료개발·자급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극 조생종 개발 등이 추진된다.

라승용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축산현장에 직접적
인 도움이 되고 피부에 와 닿는 연구를 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반려동물연구와 관련해서는 조직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며 연구성과에 대한 국제적인 교류 강화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과원은 종축과 유전자원에 대해서는 유사시를 대비해 중복보존체제를 도입, 관리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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