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과 FTA 대비를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이 하반기 기술 개발과 보급, 연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은 지난 15일 수원 본원에서 전문지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제역으로 미뤄진 각종 현장 연구를 비롯해 FTA를 대비한 각종 기술 개발·연구 등을 하반기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다산형 종돈 개발과 재래돼지 산업화를 위한 ‘축진랜드’, ‘축진요크’의 산자수 관련 후보유전자 탐색을 위해 도입종돈 활용 교배 번식(분만 60복)을 9월과 10월에 실시해 번식성적과 후보유전자간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또 ‘축진듀록’과 재래돼지 교잡 실용돈 개발 현장실증시험과 관련해 산육능력검정(60마리)과 육질조사(20마리)를 10월까지 실시하고 돼지 경제형질 관련 마커 발굴과 현장 적용 시험용 칩도 10월 중 제작해 버크셔 품종 300마리를 대상으로 현장검증 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돈 생산성(MSY)향상 기술개발과 보급을 위해 모돈 유질 개선 및 악취저감 기술연구를 실시하고 악취저감사료 사양시험은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맛닭 2호’ 개발과 상표출원, ‘토종오리’ 상표등록과 산육형 실용오리 개발, 대형육계 생산 사양기술 지침서 발간을 비롯해 반려견의 품종 특이적 SNP마커 개발, 반려견 고관절이형성증 진단마커 검증 추가 실험(50마리), 반려견 사료 국산화율 제고 기술 개발 등 반려동물의 동물자원 산업화를 위한 유전체 연구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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