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부정·불량 축산물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축산물 소비 성수기인 추석을 맞아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선물·제수용 축산물을 취급하는 축산물 가공·유통업체에 대한 특별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실시된 이번 점검은 오는 20일까지 20일간 실시되며 검역원 본·지원 단속반원 42명과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21명으로 구성된 21개 합동점검반이 편성, 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밀도살,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식육의 종류별·부위별·등급별 등 구분 판매 및 허위표시 여부 등이다.
검역원은 이번 특별점검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에 축산물가공처리법령에 따른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인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유제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감시조사과장은 “생산량 및 판매량이 증가돼 위생관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해 질 수 있는 시기”라며 “부정·불량 축산물이 있을 경우 국번 없이 1588-906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기자명 안희경
- 입력 2010.09.01 10:00
- 수정 2015.06.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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