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산 논벼의 10a당 생산비는 53만7833원으로 99년에 비해 2.9% 증가했으며, 쌀 생산농가의 단위 면적당 수익률은 48.3%로 99년에 비해 0.9%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 6일 발표한 "2000년산 논벼생산비 조사"에 따르면 논벼의 단위당 생산량 증가와 쌀값 상승으로 10a당 조수입이 99년에 비해 4.8%가 증가한 104만1183원인 반면 10a당 생산비는 2.9% 증가한 53만7833원에 그쳐 전체적인 수익률은 99년에 비해 ?換?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통계청은 비료, 농약 등 기초 농자재가격의 안정과 농업기계화 진전에 따른 노동력 투입시??감소로 비료비, 농약비, 노력비 등 직접생산비의 증가세가 둔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았다.
이밖에 직접생산비부분은 재배규모가 큰 농가일수록 감소해 영농규모가 1ha미만인 농가가 28만3000원인데 비해 3ha이상인 농가는 22만9000원이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대별로는 농지사용료가 높은 평야지대에서 생산비가 가장 높았으며, 산간지대가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고령층일수록 임차농기구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 30대가 22만5000원인데 비해 60대와 70대는 각각 27만9000원, 30만5000원이 소요됐다. 이로인해 10a당 생산비도 30대가 49만4233원인데 비해 60대와 70대는 각각 54만8470원, 57만4709원이 들었다.
박유신 yusiny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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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명 박유신
- 입력 2001.02.12 10:00
- 수정 2015.06.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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