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의 농산물 안전성검사가 한층 강화된다.
서울농수산물공사는 가락시장을 통해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잔류농약 검사방법을 올해부터 살충제 검사와 함께 살균 성분 농약에 대해서도 속성검사를 추가해 실시키로 했다.
또 속성검사시 검출 농약의 성분을 파악해 성분별 농약 잔류 허용 기준량의 초과 여부를 판단하고 검사결과 양성반응품에 대해선 박층크로마토그래피(TLC)검사법을 도입해 신속한 정밀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유기인계와 카바메이트계 30여종의 살충 성분 농약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으나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심리가 높아가고 있어 국내 최초로 살균 성분 농약에 대한 검사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8년부터 농산물 잔류농약 속성검사를 도입한 서울농수산물공사는 지난해 11만1709건의 속성검사를 실시해 97건의 농산물을 부적합 판정을 내렸으며, 부적압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유통을 중지시키고 전량 폐기처분했다.
박유신 yusinya@aflnews.co.kr
"
- 기자명 박유신
- 입력 2001.02.12 10:00
- 수정 2015.06.28 22:02
-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