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진이 만든 귀표가 선보인다.

농협 축산유통부는 최근 국내산 귀표 개발을 위해 중소기업청에 의뢰해 추진 중인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이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농협 축산유통부는 그동안 개발업체인 우일파워텍(주)에서 수차례에 거쳐 시제품을 만들고 공식지정 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에 시험의뢰한 결과 최근 쇠고기 이력제에서 요구하는 모든 품질기준을 충족하는 시제품을 개발했다.

이에 최종단계로 귀표품질 유지 여부 확인과 현장 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키 위해 지난달부터 9월까지 6개월간 경기 및 강원지역에서 현장테스트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현장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농협 축산경제는 국내산 귀표를 단계적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김홍원 농협 축산유통부장은 “국내산 귀표 개발로 다양한 구매채널을 갖추게 되면 안정적 물량확보와 이력제사업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무엇보다 한우에 국내산 귀표를 부착하는 상징적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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