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우용식·이하 수원축산농협 )은 지난 11일 충청남도 당진군에 위치한 석문지구 간척농지 사료작물 재배 현장을 견학했다.

수원축산농협 임원, 대의원 및 축산계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이번 현장견학은 화성호 간척지 내 사료작물 재배단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현장 벤치마킹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견학은 당진낙농축협의 이경용 조합장의 도움으로 진행됐으며 수원축산농협과의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통해 간척지 내 사료작물 재배단지의 생산성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데 큰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2년부터 조사료 재배사업을 시작한 당진낙농축협은 2007년부터 간척지 내 사료작물 재배를 시작한 수원축산농협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현재 수원축산농협에서 진행중인 화성호 간척지 내 자료작물 단지는 5공구, 6공구 약 200ha 규모이며 매년 생산성을 높여 가고 있다.

수원축산농협 화성호 사료작물 재배단지는 국제 곡물 및 조사료 가격 상승, 기상이변 등에 대응해 양축 조합원들에게 안정적 조사료 공급과 TMR사료공장의 안정적인 원료 공급으로 양질의 조사료 공급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우용식 조합장은 현장견학에서 “국내 축산업의 불안 요인이 팽배한 만큼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 등 수원화성오산축협의 역할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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