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인 양돈농가가 설립하고 경영에도 참여하는 회사인 (주)도드람사료(대표 김대성)는 국내 최초의 양돈사료 전문 벤처기업이다. 그래서 도드람사료가 추구하는 사료의 품질 및 안전성의 개념은 남다르다.

원료구매에서 부터 완제품 까지의 공정과정은 물론 공장주변 환경에 이르기 까지 오염물질을 차단하고 있다. 청결한 공장 환경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료의 안전성은 요원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원료구매는 거래선 일원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거래선을 다변화할 경우 그만큼 원료 오염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자체적으로 마련한 「도드람 7단계 품질프로그램」에 따라 안전하고 고품질의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공장주변 환경으로 부터 오염물질 차단을 위해 매월 공장 내외부를 물청소하고 있다. 그래서 도드람사료 공장 안팎에선 먼지는 물론 사료공장 특유의 냄새조차 찾아볼 수 있다. 운반과정에서는 차량에 대해 3중 소독이 기본이다.
도드람사료가 자랑하는 도드람 7단계 품질관리 프로그램은 우수한 품종에 알맞는 최적의 영양소 요구량 설정, 원료 표준화, 고품질 및 경제적 원료 선택, 원료검사 및 분석, 공장관리, 제품검사 및 분석, 제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재고관리 등으로 나눠진다.

최적의 영양소 요구량 설정을 위해선 국내 최고 양돈사양관리 기술을 가진 회원농가 및 품질관리위원의 경험을 반영한 실질적 영양소 요구량을 설정 하고 있다. 원료의 표준화는 원료의 영양소 함량, 이용성, 외관, 균일도, 가격 등에 의해 결정된다.
고품질 및 경제적 원료 선택의 목표는 적절한 원료가격 설정과 함께 표준에 부합되는 원료의 계속적인 공급 등이다. 원료검사 및 분석에선 모든 원료를 하차전에 품질관리자가 색깔, 입자도, 맛, 냄새, 수분함량, 발열여부, 이물질 혼입, 원료 상태 등을 점검한다.

공정관리는 모든 원료의 입자도, 수분함량, 비중 등의 물리 측정과 적절한 배합량과 배합시간 및 정확한 약품투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적정 중량, 바느질 상태 등의 포장지 점검 확인과 창고의 누수상태를 기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제품의 검사 및 분석은 품질기준 이하의 사료와 제조공정중 포장 변이 등의 이상유무를 중점 점검하고 있다. 재고관리에선 신선한 원료의 유지와 기호성 및 영양소의 이용성 유지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약품원료의 경우 매일 배합비 수량과 실제 사용량을 결산하고 있다.

이같은 품질관리 프로그램은 고품질의 사료 생산과 사료의 안전성 확보에 근??두고 있다. 도드람사료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으로 안전한 사료생산을 위해 94년 이후 설파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도드람사료는 또 매월 품질관리위원회를 개최해 고객들로 부터 사료의 품질을 평가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품질관리위원회는 대부분 조합원이기도한 고객의 대표가 중심이 돼 운영된다. 양돈농가들이 도드람사료의 품질과 안전성을 직접 평가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다. 품질관리위원회에서는 1년에 2차례에 걸쳐 공장감사도 하고 있다.

도드람사료의 동물병원 운영 등 고객 서비스도 안전축산물 생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현재 도드람사료는 양돈전문지도사가 농장을 방문해 과학적인 농장 경영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이 분석은 경제적인 사료급여 프로그램, 증체 kg당 사료비 산출, 모돈 두당 연간 출하두수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드람사료는 양돈사료 전문생산업체로서 돼지콜레라 근절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도드람 하나로 승잔(勝殘)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 8일에는 돼지콜레라박멸비상대책본부에 5천만원의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도드람사료의 이같은 「최고 품질의 사료 생산으로 최상의 돼지고기를 만든다」는 기업이념은 사료 출시 만 6년 4개월만에 양돈사료 단일품목으로 판매누계량 1백만톤을 달성했다. 이는 도드람사료가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 모두에서 명실공히 양돈사료 전문회사로 위치를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도드람사료는 28일 1백만톤 달성 기념식을 갖는다.김진삼 jinsam@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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